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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충북본부, 중남미 시장개척 발판 마련

무역사절단 파견… 9개사 669만 달러 상담
강앤박메디컬, 200만 달러 합작투자 제의
동남아·인도 무역사절단 참가기업 모집

  • 웹출고시간2019.09.15 15:08:26
  • 최종수정2019.09.15 15:08:26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했다.

중진공 충북지역본부는 충북도와 함께 지난 8월 31일부터 7일까지 '2019 충북 중남미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브라질 상파울로를 방문,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현지 바이어에게 우수한 충북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했다.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 9개 사는 97건, 약 669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척추고정기구 등 의료용 기구를 생산하는 ㈜강앤박메디컬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수출상담회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200만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 제의를 받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문현선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충북 중남미 무역사절단'은 ㈜강앤박메디컬, 웰마크㈜, ㈜코리나 등 우수한 충북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 참여기업 모집 중인 동남아(하노이, 마닐라) 무역사절단과 인도 무역사절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수출의지가 높은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와 중진공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 파견예정인 동남아(하노이, 마닐라)와 인도 무역사절단 참가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cbgms.chungbuk.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동남아 9월 25일 △인도 9월 30일이다.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바이어 발굴 및 현지 상담 주선, 통역비, 현지 교통편, 항공료 50%(동일 항공일정일 경우 1개사 1인 100만 원 한도 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및 지원내용 관련 문의는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수출협력팀(043-230-5361·4)으로 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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