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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중원산단 오염하천 수질 개선 등 안정화 수준

요도천, 물고기 폐사·악취 사라지는 등 평상 수질 회복

  • 웹출고시간2019.09.15 07:49:21
  • 최종수정2019.09.15 07:49:21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원주지방환경청은 충주중원일반산업단지 화재·폭발사고로 발생한 요도천 수질오염사고와 관련, 해당 하천의 수질이 평상시 수질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해 '지역사고수습본부'를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본부장으로 설치·운영한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지속적인 방제작업 및 하천순찰 등을 통해 요도천의 희뿌옇던 물빛과 폐사된 물고기 악취 등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본부는 그동안 요도천을 모니터링 결과, 물속 용존산소량이 화재직후 0.82ppm였다가 7.82ppm까지 올라가는 등 개선추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질검사결과 하천 전 구간에서 중금속 및 유기화학물이 기준치 이내거나 불검출되는 등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환경부도 요도천의 수질상황이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해 수질오염사고 위기경보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를 해제해 평상시로 전환했다.

그동안 원주환경청은 충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방제·인력·장비 지원, 하천 모니터링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7~8일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류조, 우수로 유출방지 둑 등을 설치,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정비하도록 사고업체 및 충주시에 요청했다.

아울러 해당 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하는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여기에 드론을 활용해 요도천 전 구간에 대해 매일 2회 항공감시를 실시하는 등 하천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질분석을 벌였다.

이 밖에도 사고 사업장 주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피해영향 및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362.6톤(누계)의 지정폐기물을 수거·처리하는 등 환경오염물질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지역사고수습본부는 해제됐지만 원주환경청은 충주시와 함께 공장 내 오염물질 제거, 하천 모니터링 등의 당분간 유지해 추가적인 하천오염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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