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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수목원 열린마음나눔길 조성 사업 완료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용가능한 숲길 0.7㎞ 조성

  • 웹출고시간2019.09.11 17:27:56
  • 최종수정2019.09.11 17:27:56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에 무장애나눔길인 '열린마음나눔길'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길을 말한다.

이번 나눔길 사업은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됐다.

사업비는 지원금 3억9천600만 원을 포함, 모두 6억2천100만 원이 투입됐다.

총길이 0.7㎞인 나눔길은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재데크가 8%이내의 완만한 경사로 조성돼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안전손잡이에 시각장애우를 위한 점자안내판을 부착했고, 쉼터 공간에 파고라와 등의자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시점부와 종점부에서 차량 교행이 가능해 교통약자층의 접근이 편리하며, 산책로 주변에 QR코드 식물표지판과 좋은 글귀를 담은 액자를 걸었다.

특히, '장애'라는 말이 특정계층 비하로 여겨질 수 있다는 충북장애인재활협회의 자문을 설계에 반영해 종합안내판 문구를 '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마음나눔길'로 순화했다.

산림연구소는 열린마음나눔길이 지난 2013년에 조성된 녹색나눔숲과 연결돼 산림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산림치유 효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미동산수목원은 매년 32만 명 이상의 도민들이 찾아오는 녹색쉼터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며 "교통약자층도 숲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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