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9.15 14:10:31
  • 최종수정2019.09.15 14:10:31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기획전시관에서 태극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우리 역사의 불결, 태극기' 전시회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 기획전시관에서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이 주관하고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이 후원해 진행한다.

1919년 상해임시정부에서부터 한국전쟁, 그리고 5.18민주화운동과 최근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한국근현대사의 주요 역사적 현장에서 나부꼈던 태극기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다.

총 120여점의 컨텐츠를 선보일 이번 전시회는 태극기로 상징되는 한국의 역사를 민주, 인권, 평화라는 주제를 통해 고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근대와 혁명', '민주와 저항', '평화와 통일' 이라는 세부분의 전시 주제를 통해, 역사 속 태극기가 어떤 의미로 상징되었는지 볼 수 있게 구성했다.

광복군들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를 비롯,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사용된 태극기 등 사료적 가치가 있는 태극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추풍령 중학교 전교생들이 함께 그린 태극기도 함께 전시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정신을 함께 한 태극기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