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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야외 음악회'

명지병원 사랑나눔회, 따뜻하고 의미 있는 사랑 전파

  • 웹출고시간2019.09.10 11:36:06
  • 최종수정2019.09.10 11:36:06

제천 명지병원 사랑나눔회가 초가을 저녁노을 속에서 '사랑나눔 야외 음악회'를 열고 있다.

ⓒ 명지병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명지병원 사랑나눔회가 최근 병원 별관 뒤 주차장에서 초가을 저녁노을 속에서 '사랑나눔 야외 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열린 '사랑나눔 야외 음악회'는 지역의 자발적인 음악활동 단체들과 협력해 사랑나눔기금도 마련하고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도 위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홍석용 시의장, 윤용권 제천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CTS제천 소년소녀합창단, 청림합창단(명락복지관), 농아인협회 수어공연팀, 제천하모니오케스트라, 제천 챔버콰이어 등 100여명의 출연진들이 공연을 펼쳤다.

이 행사는 민주노총 제천단양지부, 장애인단체연합회, 일진글로벌 제천공장, 명락복지관, 하소종합복지관 등이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환영사로 시작된 1부 기념행사에서 김용호 원장은 음악회와 관련해 노력한 직원들과 출연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함께한 관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진 2부 음악회는 제천고등학교 이경숙 교사와 남승인 학생의 사회로 매 순서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행복한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참여한 관객들과 출연진들은 "계획했던 가을 저녁노을은 없었지만 어두운 밤을 밝히는 따뜻한 마음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음악회였다"고 호평했다.

명지병원 사랑나눔회는 2012년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만드는 활동으로 시작한 모임이다.

현재 150여명의 회원이 내는 회비와 사랑나눔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의 노인, 장애인, 청소년 관련 단체, 기관들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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