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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한가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 온정의 손길

도내 곳곳에 직접 고른 선물세트 전달
전국 200여곳에 1억5천여만 원 상당

  • 웹출고시간2019.09.09 16:47:09
  • 최종수정2019.09.09 16:47:55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닿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9일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식료품 선물세트 25상자를 전달했다.

이들은 추어탕·사골곰탕·찜닭·미역국·전복죽 등 노인·청소년이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 식품과 참기름·올리고당·식용유 등 활용도가 높은 식료품을 골라 직접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선물세트는 주민센터를 통해 홀몸노인 가정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나님의교회는 같은 날 충주시 문화동에서도 나눔 활동을 펼치고, 지난 5일에는 청주 수곡2동·사창동·강서1동 주민센터와 내수읍사무소·충주 교현안림동 주민센터, 지난 3일에는 제천 용두동 주민센터를 각각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충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200여곳에 각 지자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1억5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한다.

교회 관계자는 "일 년 중 가장 풍성하고 여유로운 민족 대명절 한가위,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등으로 힘겨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라며 "이웃 가정 모두가 따뜻하고 정겨운 추적이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헌종 청주 중앙동 동장은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라며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는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은 생명구호와 인권보호·환경보호·인류화합 등을 위해 소외이웃돕기와 환경정화·헌혈·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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