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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습 드러낸 세종시 예비 명소 '금강 보행교'

길이 1천412m의 거대한 동그라미 따라 교각 설치돼

  • 웹출고시간2019.09.09 13:18:58
  • 최종수정2019.09.09 13:18:58

착공된 지 1년 1개월이 지난 세종시 '금강 보행교(步行橋)'의 지난 9월 6일 오후 1시 54분께 모습. 금강변 세종시청 서쪽에 있는 4층 건물 옥상에서 찍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북동~남서 방향을 관통하는 금강에는 세계적 명물이 될 다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천53억 원을 들여 강 북쪽(중앙녹지공간)과 남쪽(세종시청 뒤) 사이에서 건설 중인 '금강 보행교(步行橋)'다.

2018년 7월 27일 착공돼 2021년 준공될 예정인 세종시 금강 보행교 조감도. 다리 전체 길이 1천650m의 85.6%인 1천412m가 동그라미 모양으로 독특하게 설계됐다. 세종시청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이다.

ⓒ 행복도시건설청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작년 7월 27일 착공된 이 다리는 우선 겉모습이 매우 독특하다.

전체 다리(총길이 1천650m)에서 강 가운데를 통과하는 부분은 직경 460m(길이 1천412m)의 거대한 '원형'이다. 직선 형태는 다리 양끝 부분 200여m에 불과하다.

세종시 금강 보행교의 남쪽(세종시청 쪽) 야간 조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여름철 등에 환상적 레이저쇼가 공연된다. 다리의 2층에 보행자, 1층에는 자전거가 다니게 되나 자동차 운행은 금지된다.

ⓒ 행복도시건설청
9월 9일 현재 현재 둥근 모양의 공사용 가교(假橋·임시다리)를 따라 군데군데 교각(橋脚)이 만들어져 있다.

또 '환상의 시간여행'이란 설계 개념에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며 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2층 구조로 설계됐다.

세종시 금강 보행교 위치도.

ⓒ 네이버
2층은 보행자, 1층은 자전거 전용이다. 하지만 자동차 운행은 금지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여름철이나 추석·설 명절 등에 이 다리에서는 환상적 레이저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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