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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폐기물 불법투기 근절'

폐기물 불법투기 감시요원 20명 배치
취약시간대 집중 예찰활동 강화

  • 웹출고시간2019.09.09 10:29:44
  • 최종수정2019.09.09 10:29:44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지난 7월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을 선포한 데 이어 기업형 불법폐기물 근절을 위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불법투기감시요원 20명을 선발, 읍·면지역에 배치해 폐기물 불법투기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예찰을 위해 7월부터 충주 전역을 대상으로 불법투기 우려지역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중점 감시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투입된 불법투기 감시요원들은 불법투기 우려지역에서 집중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투기활동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취약 시간대에 잠복근무를 실시하는 등 불법투기자들을 완벽 차단하기 위한 촘촘한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내 337개 마을을 대상으로 자체 상시 감시활동 체계를 갖춘 '우리마을 지킴이'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러 가지 특수시책을 추진한 결과 불법투기에 대한 시민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악질적인 기업형 환경범법자 폐기물은 생활적폐 범법자로 간주하고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엄중한 책임을 묻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충주호리조트에 폐기물 100여t을 몰래 버린 일당을 주민신고로 7일 적발했다.

용의자 A(36)씨 등 25t 화물차 운전자 4명은 7일 오전 8시경 경기도 평택에서 덤프트럭 4대에 나눠 싣고 온 폐기물을 리조트 내 공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시와 경찰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 등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당국의 관심 쏠린 틈을 이용해 폐기물 불법 투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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