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동문 업자에게 82만원 상당 집 수리 받아
법원 "업체 수의계약 집중…직무 대가성 인정"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1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종합병원 3층 수술 회복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4~6층에 있던 134명이 병원 별관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회복실 24㎡를 태우고 5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LNG발전소 건립 사업이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SK하이닉스는 M15청주공장의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LNG발전소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갈등을 봉합할 상생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주민들로 구성된 '강서2동 LNG발전소 건설반대 대책위원회'는 5일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3공장 앞에서 LNG발전소 건립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화석연료인 LNG가스는 연소 시 유해화학물질과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며 "LNG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주민들을 죽이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주민 500명(경찰 추산 400여명)이 참여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등 도내 환경단체도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고 나서 발전소 건립이 쉽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 M15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위해 LNG발전소는 반드시 필요하다. 불안정한 전력 공급으로 인해 순간 정전이라도 오는 순간 천문학적인 금액을 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5일 일본 반도체 기업인 도시바의 메모리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 최초로 임기 8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소신과 지역에 대한 사랑.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래서 위기의 충북 건설협회 대표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화두가 된 청주 도시공원과 관련한 입장은 명확했다. 지자체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충북 건설협회 최초로 4년 연임을 하게 된 소감은 "지난 1958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설립된 이래 13명의 회장이 있었다. 저는 24대에 이어 25대까지 총 8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제가 잘해서 8년간 회장직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임기동안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노력의 결과를 완성해달라는 의미에서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건설업계,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가 "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지수에서 건설업이 14%가량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민간공사를 빼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체감된다. 충북도의 경우 발주량이 지난해대비 38% 정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