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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마스터십이 개최돼 무예인으로 자랑스럽다"

사바테 65㎏ 이지석 선수…남다른 이력 '눈길'

  • 웹출고시간2019.09.02 15:55:07
  • 최종수정2019.09.02 15:55:07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사바테 경기에 참석하는 이지석(27) 선수는 남다른 이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 사바테 65㎏ 경기에 선수로 참가한다.

그의 또 다른 수식어는 액션배우다. 지난 2008년 액션배우를 뽑는 오디션 채널CGV '라이징 액션스타 2008'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한 뮤지컬 '1446'에서 '세종'을 지키는 호위무사 '운검'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화려한 무예를 선보였다.

그는 태권도 5단으로 세계를 돌며 시범으로 태권도를 알리는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코치이기도 하다.

다섯 살 때 현 세계태권도연맹 최동성 감독을 만나 태권을 시작한 이 선수는 다니던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고 부모님에게 고집을 부려 태권도장을 다녔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무예에 관심이 많았다.

유난히 몸 쓰는 것을 좋아했고 운동 신경이 발달해 무예 이외의 스포츠에도 재능을 보여 초등학생 때 육상부와 축구부에서 활동했었지만, 일반 스포츠보다 무예에 더 깊은 매력을 느껴 진로를 무예 쪽으로 선택했다.

이후 그는 2014세계사바테선수권대회 동메달(한국 최초), 2012런던올림픽·2016리우올림픽·2018평창올림픽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또 바티칸 교황청, 유엔본수 등 약 50개국 주요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한편 각종 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활약했다.

그는 "무예를 수련하면 상대방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도 배우지만, 스스로와의 싸움에서도 강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며 "무예마스터십이 우리나라에서 열려 자랑스럽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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