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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천·단양 청소년 교류 캠프 열려

제천과 단양이 함께하는 천냥가치 공유

  • 웹출고시간2019.09.02 12:24:31
  • 최종수정2019.09.02 12:24:31

제1회 제천·단양 청소년 교류캠프에 참여한 제천, 단양 청소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제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과 단양 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제천청년들의 모임 연음에서 주관한 제1회 제천·단양 청소년 교류캠프가 지난 8월 30~31일 이틀간 단양군 적성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 캠프는 제천과 단양 청소년들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교육적 거리를 좁혀 지역경계를 넘어선 다양하고 확산적인 청소년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냥가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제천행복교육지구 청소년자치마을학교 가온운영위원, 제천, 단양학생참여위원회, 그리고 양 지역의 고등학생들과 학교밖 청소년 등 30명이 참여했다.

천냥가치란 제천의 '천', 단양의 '양(냥)'이 같이(가치)해 천 냥의 가치를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활동, 충북 북부권 청소년문화인프라 현황과 교육정책 특강, 적성면 탐방, 고민나눔 미니 콘서트, 적성면 품달촌의 역사특강, 리더십교육, 청소년교류방안프로젝트 구상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친밀하고 활기찬 시간을 가졌다.

단양고 김우현 학생은 "제천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이렇게 만나 서로 얘기하고 함께 활동한 것은 처음"이라며 "제천 친구들의 고민과 생각도 나와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더 자주 만나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서수민양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조별 활동하며 함께 지내는 동안 서로 친해졌다. 교육이 학교안에만 있는 건 아니다. 나처럼 집과 지역에서 배우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번 캠프를 지원한 제천교육지원청 정진 교육과장은 "가깝지만 상호교류가 거의 없었던 양 지역 학생들이 '천냥가치'라는 말처럼 매우 가치 있는 캠프를 함께 해 기쁘다"며 "1회성 행사로 그치기보다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그에 맞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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