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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시민 공감대 확산

2020 문화도시 지정 목표 기획
'기록x도시' 3차 포럼 성료

  • 웹출고시간2019.09.01 15:40:31
  • 최종수정2019.09.01 15:40:31

지난 3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청주 기록x도시 포럼'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기록문화 창의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기획한 '청주 기록x도시 포럼'이 지난 31일 세 번째 포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청주의 비전인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구체화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됐.

지난 5월 22일 '기록의 가치'를 주제로 한 1차 포럼과 7월 23일 '시민의 일상과 기록'을 주제로 한 2차 포럼에 이은 3차 포럼의 주제는 '기록문화와 창의도시'였다.

이날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포럼은 지역 문화기획자와 예술가 등 5개 단체가 그동안 청주 문화도시 '살롱' 모임을 진행하며 고민해온 기록문화 창의도시의 모습을 상상하고 제안하는 자리였다.

윤미경 충남대 기록관리학 교수와 이경래 한신대 기록관리학 교수는 각각 '지역 아카이브를 위한 전략'과 '시민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발제를 했다.

지역 활동가로는 1377 청년문화콘텐츠 협동조합의 김기성 작가와 박준국 청년 나침반 대표, 최우정 문화공간 우리 대표, 이수경 문화재생공동체 터무니 교수, 백숙희 퀸덤도서관장이 참여해 기록문화의 창의적 발현과 확장성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김기성 작가는 "평범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 역사이기에 모든 삶은 기록할 가치가 있다"며 "기록의 작업이 곧 우리 사회가 지닌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정 대표는 1970~80년대 청주의 주요 경제 주축이었던 양백여상 이야기를 회고하며 "오랜 시간 청주를 먹여 살렸지만 역사 너머로 잊힌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 줌으로써 간과돼 온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들이 남긴 기록을 도시가 포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럼을 주관한 손동유 문화도시 사무국 총괄기획자는 "세 번의 포럼은 우리 모두에게 일상의 흔적을 모아 미래의 나침반을 찾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 기록이 지닌 다양한 가치들이 점차 시민들의 문화, 일상과 접목된 문화도시이자 기록문화 창의도시인 청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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