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국민청원 나서

제천∼삼척구간 끊어진 허리 연결 위해 총력

  • 웹출고시간2019.09.01 14:29:26
  • 최종수정2019.09.01 14:29:26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인접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지난해 단양군에서 정기회를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의 연결을 위한 지역 주민의 염원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져 주목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인접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9월 한 달간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미착공 구간인 제천∼삼척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청원은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은 연결됐지만 나머지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123.2㎞)은 아직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어 답답한 지역민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에 미착공 구간(제천∼삼척)인 충북 단양, 제천과 강원도 삼척, 태백, 동해, 영월, 정선 등 7개 시·군은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위해 개통 구간(평택∼제천) 5개 시·군과 함께 2015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9월 한 달간 추진하는 국민청원을 통해 수렴된 지역 여론과 국민 공감대를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위한 노력에 쏟아 붇는다.

여기에 포럼 개최를 비롯해 민간단체 공동대응 체계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평택∼삼척 고속도로 개통 시 8조5천억 원에 상당하는 직·간접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번 국민 청원에 국민적 관심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원 참여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www1.president.go.kr/petitions/about) > 국민소통광장 > 국민청원에서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검색 후 참여 할 수 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