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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01 14:59:54
  • 최종수정2019.09.01 14:59:54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지난달 3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106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3천119명이 출전했다.

'통일무도' 등 일부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 이번 무예마스터십은 오는 6일까지 총 20개 종목에서 체급별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이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시종(조직위원장) 충북지사, 조길형(집행위원장) 충주시장, 반기문(8대 유엔사무총장) 명예대회장, 스테판폭스·서정진 공동조직위원장, 조정원(태권도연맹 총재) 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조정원 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조길형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이시종 조직위원장의 대회사, 이낙연 총리와 반기문 명예대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식 행사에서 태권도 시연이 열리고 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무예는 각 민족의 역사와 문화, 철학과 전설을 간직한 전통 스포츠지만, 현대 스포츠에 밀려 오랫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무예 보존과 확산에 노력해 온 충북도민이 대회를 꼭 성공시켜 충북이 세계에 기억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류의 행복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종교민족, 국가를 초월해 세계 모든 무예를 함께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개회식 주제 공연은 각 나라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무예의 탄생과 세계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무예의 가치를 표현하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관심을 모은 성화 최종주자는 한국 유도 발전에 기여한 충주의 체육원로 이경복 충주시 유도회 회장과 2019미스코리아 선 우희준 씨였다.

이경복 회장은 주요무형문화제 76호며, 충주를 대표하는 무예인 택견보급과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7전국체육대회 유치 등에 큰 역할을 했다.

우희준 씨는 학군사관후보생 출신으로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히며 치열한 도전으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우 씨는 카바디의 매력에 빠져 인도 유학까지 다녀왔으며, 2016아시아여자카바디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머쥔 전력이 있다.

이번 대회는 6일까지 충주체육관, 호암1-2체육관, 한국교통대 체육관 등 9곳에서 열린다. 태권도, 무에타이, 카바디 등 20개 종목, 27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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