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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01 13:34:08
  • 최종수정2019.09.01 13:34:08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이 30일 정상혁 보은군수의 일본 옹호 발언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사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이 정상혁 보은군수의 일본 옹호 발언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사죄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30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데 대해 직접 고통을 당하신 위안부 할머니, 광복회, 삼일유족회와 군민들께 정상혁 군수의 진정 어린 사과와 사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일본의 경제 침략 전쟁에 대해 아베 정권을 강력히 타도해야 할 시기에 정 군수의 잘못된 발언으로 국민과 보은군민께 커다란 상처를 드린 점 군정의 동반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보은군의회는 충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지난 7월 24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면서 지난 12일에는 군 최초로 300여 명의 지역사회단체와 군민이 자발적으로 여·야 이념을 초월해 아베 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해 성숙한 군민의식과 한·일 경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결연한 의지를 불태웠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보은여고는 일본 수학여행 취소로 발생한 1천700여만 원의 위약금을 물어가며 항일의사를 표출했다"고 정 군수의 발언을 비난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역사교육예산 편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군의회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강경히 대응해 과거사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위상을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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