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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인행복콜센터' 전화하면 농협이 달려갑니다

충북농협, 영동지역 취약농가서 주거환경 개선활동

  • 웹출고시간2019.08.28 16:14:33
  • 최종수정2019.08.28 16:14:33

자원봉사자와 농협 직원들이 28일 영동에서 주거개선 작업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농협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28일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신청된 영동군 양강면과 영동읍 소재 농가 두 곳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도배전문가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충북농협지역본부·영동농협 직원, 농가주부모임과 부녀회원 등 20여 명은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주방과 거실 등 집안 주변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 두 가구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령 부부가 사는 허름하고 오래된 주택이다.

도배한지 오래돼 방과 거실, 주방이 마치 화재가 난것처럼 그을렸고, 장판도 매우 낡아 보수가 시급했다.

이에 영동농협이 농업인행복콜센터에 돌봄도우미를 신청했고 이날 봉사활동이 이뤄지게 됐다.

도움을 받은 노인은 "수십년만에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니 집이 눈부시게 훤하고 기분까지 행복해 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농협은 2017년 7월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열어 농업인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말벗서비스와 생활불편해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말벗서비스는 콜센터 직원이 고령농업인, 홀몸노인과 취약농업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해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정서적 위로·안정 서비스다.

생활불편해소서비스는 관할 지역농협이나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고령농업인 등이 생활불편을 호소하면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돌봄도우미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 및 전기수리, 주택개보수 등을 지원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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