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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보랏빛 포도의 유혹, 2019 영동포도축제 개막

오감만족 추억 한가득. '가족과 떠나는 과일나라 체험여행'

  • 웹출고시간2019.08.28 10:16:10
  • 최종수정2019.08.28 10:16:10

지난해 열린 영동포도축제 행사에서 관광객들이 포도밟기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2019 영동포도축제'가 2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 15번째를 맞는 영동포도축제는 포도의 고장 영동군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여름축제다.

포도를 소재로 30여가지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올해는 '가족과 떠나는 과일나라 체험여행'의 슬로건 아래, 모든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각종 이벤트와 상설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9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에서 국내 유명가수가 총출동하는 개막식 축하공연에 이어 여름 밤하늘의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30일에서 전국색소폰 경연대회가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며, 31일에는 영동실버문화한마당, 읍면풍물경연대회가 이어진다.

특히, 31일 오후 7시 군민운동장에서는 열리는 추풍령가요제에서는 본선 참가자 10명과 우주소녀, 노라조 등 유명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9월 1일에는 영동포도마라톤대회가 열려 전국 3천여명의 동호인들이 결전을 벌인다.

지난해 영동포도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포도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이외에도 축제 주인공인 '포도'를 이용한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 체험장인 영동읍 화신리를 비롯해, 와인코리아, 농촌체험마을에서 6천 원(4송이)의 체험비로 포도따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청년들이 만드는 포도밭 착한음악회의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전문 DJ와 댄서와 함께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는 영동포도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포도밟기'도 한아름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포도 바가지그림 그리기, 포도 비치볼 만들기, 포도 물총만들기, 와인족욕 등 오감만족의 체험프로그램이 상시 펼쳐진다.

특히, '가족과 떠나는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워터슬라이드, 워터에어바운스, 물총 싸움,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 등 가족여행 트랜드에 맞게 어린이 관련 콘텐츠를 대폭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지역의 대표 과인인 '포도'를 주제로 한 축제지만, 이곳에서 포도만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포도판매장의 포도는 도매시장 최상품으로, 시중가의 10~2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천혜자연이 만든 영동의 특산품과 가공품 또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도 구매와 프로그램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게 시설물을 정비하고 무더위에 대비해 대형포도평상, 워터미스트·분무시설, 야외 그늘막 등을 설치하며 관광객의 건강과 편의를 꼼꼼히 챙긴다.

재단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에서 고품질 포도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로 단순히 포도를 먹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오감 만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라며 "유쾌하고 즐거움 가득한 포도 축제장에서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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