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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대학보다 강점 많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수도 세종과 함께 학교 '브랜드 가치' 크게 올라
공공기관 취업에 유리,전국 각지에서 접근성도 우수

  • 웹출고시간2019.08.27 16:55:44
  • 최종수정2019.08.27 16:55:44

올해안에 준공될 고려대 세종캠퍼스 문화스포츠관(연면적 7천552㎡) 모습. 이 건물에는 스포츠과학·비즈니스 융합센터, 스포츠비즈니스 취·창업센터,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서울시내에 캠퍼스를 둔 대학들에 비해 여러 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

첫째, 캠퍼스 여유 공간이 넓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대규모 투자를 통한 교육·연구 환경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1단계로 2017년 5월 가속기ICT(정보통신기술) 융합관을 완공했다.

2단계로 지난 5월 새 정문을 준공한 데 이어 문화스포츠관(연면적 7천552㎡)과 산학협력관(연면적 1만2천14㎡) 신축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스포츠대학을 위한 문화스포츠관에는 스포츠과학·비즈니스 융합센터, 스포츠비즈니스 취·창업센터,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둘째,대한민국의 사실상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함께 학교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D.C.를 표방하는 도시인 세종에는 이미 18개 정부 부(部)가운데 3분의 2인 12개가 이전됐고,최근에는 국회 세종분원(의사당)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

게다가 세종시 4-2생활권에는 앞으로 국내외 명문대학들이 통합 또는 개별 캠퍼스를 잇달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들 대학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5월 28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새 정문 준공식 모습.

ⓒ 고려대 세종캠퍼스
셋째, 공공기관 취업에 유리하다.

문화스포츠대학 관련 정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 문화재청은 대전에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오는 2022년부터는 새로 뽑는 직원의 30%를 해당 지역(시·도) 학교 출신으로 채용토록 의무화됐다.

지방 소재 109개 공공기관 중 한국개발연구원(KDI)·국토연구원·산업연구원 등 19개(17.4%)가 세종시에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넷째, 남한의 중앙 부분에 위치해 전국 각지에서 접근성이 우수하다.

게다가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구간이 오는 2022년께 개통되면 세종캠퍼스 인근 서창역에도 전철이 서게 된다.

오는 2024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에서 서울까지 자동차로 40분대에 갈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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