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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죽리마을 '잘 나가네'

전국에서 벤치마킹 몰려, 전국 방송에도 수차례

  • 웹출고시간2019.08.27 11:08:46
  • 최종수정2019.08.27 11:08:46

증평군 죽리마을이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몰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 증평읍 죽리마을이 '살기좋은 마을'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27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8회에 걸쳐 주민, 공무원, 연구자 등 413명이 죽리마을을 찾아 마을 발전 노하우를 배워갔다.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 마을을 시작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경북 문경시 가은읍 죽문2리 등 마을 발전 노하우를 배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북 2개, 충남 2개, 경북 5개, 경남 1개, 전북 2개, 경기 1개 등 13개 마을 주민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전남 남원시 등 3개 지자체와 농촌경제연구원 등 2개 연구기관, SBS의 '네트워크 현장-고향이 보인다', KBS의 '6시 내고향', YTN의 '위클리팜' 촬영팀도 관심을 갖고 이곳을 찾았다.

김웅회 이장도 마을을 알리느라 분주하다.

김 이장은 전국 각지 마을의 초청을 받아 충남 논산과 보령, 경북 문경 등 6개 마을에서 '죽리 마을 만들기'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6월에는 KBS의 '비상소집 전국이장회의'에 출연해 전국에 마을의 발전상을 알렸다.

죽리마을이 전국적인 스타 마을로 거듭난 것은 군이 추진한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과 새뜰마을사업이 성공을 이루면서부터다.

군은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에 힘쓰며 마을발전의 청사진을 주민 스스로 그리도록 한 뒤 새뜰마을 사업을 실시하며 본격적으로 마을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마을에 방치된 13개의 빈집을 정리해 마을 주차장과 대나무 공원을 조성하고 귀농인의 집 4개 동을 만들어 16명의 예비농부를 배출했다.

별 볼 일 없던 담장도 깨끗하게 정비한 뒤 아기자기한 타일 벽화로 꾸며 사진촬영 명소로 바꿨다.

2009년부터 계속 내림세를 걷던 마을 인구는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을 시작한 2014년 이후로 오름세로 돌아서 소멸을 걱정하던 마을에서 부러움을 사는 마을로 탈바꿈했다.

각종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빈집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대상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가꾸기 공모전 장려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지난해 1월부터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삼보산골 마을'의 간판을 내걸고 소지지 체험을 운영해 현재까지 4천5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24일 열린 '1회 삼보산골 축제'에는 150여 명이 찾아 토크쇼와 작은 음악회를 즐겼다.

김웅회 이장은 "소멸의 위기를 맞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사람이 찾아오고, 이로 인해 마을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보람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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