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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비엔날레 작품 망가질 정도로 방치"

김태수 시의원 5분발언 지적

  • 웹출고시간2019.08.26 20:33:47
  • 최종수정2019.08.26 20:33:47

26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옛 국정원 터에서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이 방치돼 있는 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에 대한 현황 설명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을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자유한국당 김태수(나선거구) 의원은 26일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옛 국정원 터에 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작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서지고, 넘어지고, 형태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 있다"며 "방치가 아닌 그냥 '버려짐'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관이라고 하려면 최소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벽과 지붕이 있어야 하고, 도난이나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문이 있어야 하는 데 주변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문제는 실수가 아닌 중대한 행정 과실"이라며 "예술에 대한 존중도 없고, 예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다고 보여진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제비엔날레 관련 모든 작품의 관리권한을 청주시미술관 등 전문기관으로 이관해 예술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 공사로 작품 5점을 옮겨다 일시 보관하고 있다"며 "야외에 설치한 작품이라 별도의 가림막 등을 설치하지 않았다. 조만간 원래대로 이전·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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