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추진하는 테크노폴리스 지구가 영화 촬영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이달도 영화 촬영이 이어지면서 간접적 지역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작 영화 '정직한 후보' 촬영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주거지역에서 진행된다. 시청과 흥덕경찰서, 영상위의 허가로 진행되는 이번 촬영으로 3번에 걸쳐 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 통제구간은 송화로 150번길과 108번길 일대로 시간은 23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같은 기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는 108번길이 부분 통제되고, 새벽 1시부터 6시까지는 150번길과 108번길이 완전 통제돼 촬영이 진행된다. 이어 송절동 877일대 테크노폴리스지웰아파트 앞 도로에서 24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25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도 촬영이 이어진다. 이때는 송절동 877 일대가 모두 통제되는 등 영화 중요 장면이 청주를 배경으로 촬영된다. 청주영상위는 촬영 지역 곳곳에서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의 협조도 구하고 있다. 2020년 개봉 예정인 영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에 대한 피해보상이 답보상태에 놓이자 국회가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하기로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천화재관련평가소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지난 7월 11일 이후 충북도와 유가족 간 협의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제천화재평가소위는 행정안전부의 특교세 지원 불가 입장, 충북도의 열악한 재정 상태, 피해 보상 지연에 따른 유가족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충북지사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출석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3일 오후 2시로 정해졌으나 유가족이나 언론은 배석하지 않는 '비공개' 회의로 열기로 했다. 회의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오는 30일~9월 6일) 개최로 부득이 9월 3일 출석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권은희 제천화재평가소위 위원장은 "이시종 지사의 소방행정에 대한 잘못을 인식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행안부도 출석 시켜 국가 협력에 대해 보고받겠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 최초로 임기 8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소신과 지역에 대한 사랑.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래서 위기의 충북 건설협회 대표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화두가 된 청주 도시공원과 관련한 입장은 명확했다. 지자체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충북 건설협회 최초로 4년 연임을 하게 된 소감은 "지난 1958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설립된 이래 13명의 회장이 있었다. 저는 24대에 이어 25대까지 총 8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제가 잘해서 8년간 회장직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임기동안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노력의 결과를 완성해달라는 의미에서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건설업계,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가 "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지수에서 건설업이 14%가량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민간공사를 빼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체감된다. 충북도의 경우 발주량이 지난해대비 38% 정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