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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사진 공모전'서 이젠 스마트폰 사진도 상 준다

올해부터 일반사진과 별도로 '스마트폰 분야' 신설
고성능 카메라 촬영작 위주 시상에 일반인 불만 많아

  • 웹출고시간2019.08.25 13:47:10
  • 최종수정2019.08.25 13:47:10

세종시·행복도시건설청·LH세종본부가 2018년 주최한 '5회 행복도시 세종 사진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상금 500만 원)을 차지한 전현호 씨 작품 '익스트림 인 세종'.

ⓒ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이제 사진찍기는 대다수 국민에게 평범한 일상생활이 됐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인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길이 3.6㎞) 정부청사 옥상정원 △건물 디자인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국립세종도서관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 등 사진 촬영 명소가 많다.

이런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는 지난 2014년부터 '행복도시 세종 사진 공모전' 을 열고 있다.
3개 공공기관이 함께 주최하다 보니 대상 상금(500만 원)도 국내 공공기관들이 여는 사진전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이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5회가 진행되는 동안 사실상 '사진작가들만의 잔치'라는 비판을 일반 시민들에게서 받았다.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된 작품 위주로 수상작들이 선정되면서, 스마트폰 사진으로 출품하는 대다수 시민은 사실상 '들러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블로거 경력 13년 째인 박 모(52·회사원·세종시 종촌동)씨는 " 블로그 작품 활동을 위해 현장을 자주 다니다 보니 부피가 큰 기존 카메라는 너무 귀찮아 아예 모든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고 있다"며 "첫 해부터 3년간 계속 응모했지만 상을 한 번도 받지 못해 2017년부터는 참가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민들의 지적이 잇따라 일자 주최 측은 올해는 시상 방식을 개선했다.

'스마트폰 분야'를 신설해 △최우수상 1점(상금 100만 원) △우수상 3점(상금 각 30만 원) △장려상 10점(상금 각 10만 원)을 별도로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상 인원(상금)은 지난해 38명(총 1천250만 원)에서 올해는 39명(총 1천340만 원)으로 늘어난다.

작품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ww.sejongphoto.com)에서 알 수 있다. ☏070-7814-7177(공모전 운영 사무국)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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