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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 '호응 최고'

드론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19.08.20 13:09:40
  • 최종수정2019.08.20 13:09:40

단양군이 운영 중인 교육 수요자의 학습욕구에 맞춘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중 우드버닝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평생학습도시 단양군이 교육 수요자의 학습욕구에 맞춘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드론 촬영,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선호 프로그램은 수강신청과 동시에 마감이 이뤄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상반기 프로그램을 개강한 이후 8월까지 7개 분야 18과정을 운영해 총 34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중 ITQ 자격과정에서는 수강생 12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드론스포츠 및 항공촬영 과정(20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순위 직업이 1인 크리에이터라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25명)도 운영하며 학습자들이 영상촬영부터 편집까지 체험하는 등 1인 방송을 제작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인두를 사용해 나무 합판을 태우며 작품을 완성하는 우드버닝 체험지도자 양성과정(20명)도 운영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며 지역일자리 창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섬세한 손길과 온도조절이 관건으로 종이에 그리는 그림과는 다르게 한 번 실수하면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완성 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상품의 기획부터 유통, 특색에 맞는 창업까지를 도와주는 청년 CEO MD(20명) 과정은 각 학습자별 사업에 맞는 일대일 컨설팅과 창업 전반에 대한 조언으로 변화하는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스킬을 쌓는 기회가 됐다.

다음달 2일부터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는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3개 분야 13과정에 걸쳐 25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정규 평생학습 프로그램 과정에 돌입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맞춤형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평생학습으로 다져진 군민의 역량은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단양군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충청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단양군 5개 학습 동아리가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그중 단춤 무용단이 아름다운 춤선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특별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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