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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통합형 수장 문화관 건립 추진

도종환 의원, 테크노폴리스 유적 보존·활용 위해 제안
문체부 "국가지원 필요 의견에 동의" 긍정적

  • 웹출고시간2019.08.15 14:37:06
  • 최종수정2019.08.15 14:37:06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 신영호 국립청주박물관 관장 등이 지난 14일 전병극 지역문화정책관과 테크노폴리스 발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주테크노폴리스 발굴 문화재 보존·전시·활용을 위해 가칭 '국립 통합형 수장 문화관' 건립이 제안됐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국립청주박물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 특화된 어린이 박물관과 출토 유물을 보존 전시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 및 전시시설이 결합된 형태의 '통합형 수장 문화관' 건립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형 수장 문화관'은 국립청주박물관 근처의 유휴 부지를 활용,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하는 것으로 제안됐으며 총사업비는 259억 원으로 추산됐다.

도종환 의원과 신영호 국립청주박물관 관장은 지난 14일 전병극 지역문화정책관과 테크노폴리스 발굴 현장과 유적 전시관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갖고 '통합형 수장 문화관' 건립에 대한 문체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도 의원은 간담회에서 "청주박물관 유휴부지에 '통합형 수장 문화관'이 새로 들어설 수 있다면 포화된 어린이 박물관 확대와 지역의 발굴 문화재 보존·활용이라는 두 가지 해묵은 숙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의 역량만으로는 부족하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청주박물관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병극 지역문화정책관은 "테크노폴리스 발굴문화재 보존 및 활용에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형 수장 문화관' 건립에 문체부와 국립중앙박물관이 모두 동의하는 만큼,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송절동 일대에 위치한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는 대규모 취락, 매장 공간 및 고대 제철의 여러 공정을 보여주는 중요 유적과 유물들이 대량으로 발견됐으나 일부 유구만 전시관에 보존되고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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