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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8.11 12:59:21
  • 최종수정2019.08.11 12:59:21

단양군이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온열질환자가 늘어나고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군민안전 사수를 위해 설치한 그늘막.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내 전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온열질환자가 늘어나고 가축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군민안전 사수를 위해 폭염대책 총동원에 나섰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충청권 온열환자는 124명에 달하며 태풍 등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습도 또한 높아 체감기온은 더 높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군민 건강을 지키고 폭염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폭염대책을 총 동원해 추진 중이다.

폭염대책 중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관내 버스승강장 에어커튼(송풍기) 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달여 기간 4천500만원을 들여 군민들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24개소에 에어커튼(송풍기)을 설치했다.

강한바람 분사로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대중교통 이용객인 노약자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한 어르신은 "버튼을 누르니 버스 정류소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세상이 정말 좋아졌다"고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1일 부터는 단양읍 별곡리 구 서울병원부터 상진리 단양관광호텔까지 달궈진 도로면 온도 저감을 위해 물 뿌리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살수작업으로 도로 열섬효과가 저감돼 대로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최근 복자기 가로수 주변에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식재한 국화의 생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고 온도를 기록한 지난 6일 부터는 무더위 쉼터 경로당 124개소를 대상으로 폭염관리 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부서별 구역을 지정해 무더위 쉼터 에어컨 정상작동 여부를 파악해 신속 대처하고 햇볕에 노출된 농가와 어르신에게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교육하며 무더위 용품으로 물티슈 6천200개를 배부했다.

이외에도 보행자 보호를 위해 신호대기 횡단보도 14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를 운영 하는 등 선제적으로 폭염대책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임명혁 안전건설과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습한 공기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군은 주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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