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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에 울려 퍼진 일본 규탄 함성

주민 2천명 참여 대규모 집회

  • 웹출고시간2019.08.11 12:51:08
  • 최종수정2019.08.11 12:51:08

일본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진천군민들의 함성이 지난 10일 2천여명의 군민들이 진천읍 시가지에 모여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항의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등의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 것을 규탄하는 진천군민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일본경제보복저지 범진천군민협의회'는 10일 오전 10시 진천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중단촉구, 진천군민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명단,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며 경제보복을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규탄하고, 진천 군민들과 충북 도민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비롯한 반일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진천군내 50여개 시민사회 단체와 종교계, 학계, 기업 관계자,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여했다.

집회장소 주변에는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NO 아베, 경제보복 중단!' 등의 구호 등이 적힌 현수막 10여개가 내걸렸으며, 범진천군민협의회를 구성한 소속 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현수막과 유인물을 들고 집회에 참여하는 등 일본 아베정부를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NO JAPAN'이라고 적힌 머리띠와 피켓, 현수막을 들고 약 2km구간의 거리행진을 하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협의회는 규탄대회에 앞서 오전 9시 진천읍 산척리에 위치한 '보재 이상설' 생가를 방문해, 100년전 3.1운동 당시 33인의 민족대표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장면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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