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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동산 경매시장 지속부진

7월 평균응찰자수 2.5명 '전국 최하위'
주거 낙찰률 24.0%… 7개월간 20%대
전국 36.3% 대비 12.3%p 낮아
지지옥션 "상승기제 찾아보기 어렵다"

  • 웹출고시간2019.08.08 21:14:14
  • 최종수정2019.08.08 21:14:14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부동산 경매시장이 지속적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던 낙찰률은 7월에도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부산에 이어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평균응찰자수도 2.5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8일 법원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지지경매동향보고서 2019년 7월'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2천128건으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4천12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0%, 평균응찰자 수는 3.9명으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8%p 감소한 72.4%를 기록했다.

주거시설 경매는 5천623건이 진행돼 36.3%인 2천39건이 낙찰됐다. 업무·상업시설은 2천99건 중 22.6%인 475건이 낙찰됐다. 토지는 3천962건 중 36.9%인 1천460건이 낙찰됐다.

충북에서 진행된 전체 경매 진행 건수는 784건으로 이 가운데 26.7%인 209건이 낙찰됐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부산(22.6%)에 이어 2번째로 낮은 낙찰률이다. 전국 평균 낙찰률(34.0%) 보다 11.4%p 낮은 수치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경매에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충북의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415건으로 이 가운데 24.0%인 100건 만이 낙찰됐다. 전국 주거시설 낙찰률(36.3%) 보다 12.3%p 낮은 수치다.

세종(21.4%), 전남(22.0%) 보다는 높은 낙찰률이지만, 올해들어 7개월 연속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평균 응찰자 수는 3.1명으로 전북(3.0명)의 뒤를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적었다. 전국 평균은 5.1명이다.

업무·상업시설은 지난 6월 32.2%를 기록하며 반짝상승했지만, 7월 25.6%로 감소했다. 82건의 경매 중 21건 만이 낙찰됐다.

단, 전국 낙찰률이 22.6%인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업무·상업시설 평균응찰자 수는 1.7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전국 평균은 3.1명이다.

토지 경매 낙찰률은 지난달보다 7.2%p 상승하면서 32.1%로 나타났다. 도내서 이뤄진 토지 경매는 259건으로 이 중 83건이 낙찰됐다.

평균응찰자 수는 1.9명으로 울산(1.4명), 경남(1.8명)의 뒤를 이어 3번째로 적었다. 전국 평균은 2.6명이다.

지지옥션은 충북의 경매시장에 대해 업무·상업시설 다시 감소, 주거시설 낙찰률 7개월 연속 20%대·전국 최하위 평균응찰자 수 등을 이유로 '상승 기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천시 신백동 소재 근린상가는 23억 원에 낙찰되면서 7월 도내 최고 낙찰가 물건에 올랐다.

충주시 동량면 함암리 소재 임야는 28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감정가의 228%에 낙찰돼 7월 도내 최다응찰자수 물건에 올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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