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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사전준비용역 10월 추진

8월부터 건설준비단 운영, 2029년 12월 준공예정

  • 웹출고시간2019.08.07 13:17:37
  • 최종수정2019.08.07 13:17:37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에 들어설 한국수력원자력㈜의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 기본계획이 나왔다.

군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의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영동군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주요 추진 일정을 정했다.

이 계획을 보면 오는 10월 사전준비용역에 착수해 2029년 12월 준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같은 기본 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6명이 상주하는 현장사무실(건설준비단)을 운영한다. 현장사무실은 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사전 준비작업을 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사전준비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1월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한다.

이어 2021년 3월 예정구역을 지정 고시하면 5월부터 감정평가와 용지매수협의를 시작하게 된다. 용지매수를 위한 보상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용지보상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2023년 12월 공사계획 인가를 거쳐 2024년 4월 본공사를 착공, 2029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은 양수발전소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 일정을 군민에게 홍보하고, 범군민지원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인허가 등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일정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4일 지역 각계인사 30명으로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를 건설 후보지 선정 지자체 3곳 중 가장 먼저 구성했다.

협의회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영동 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을 지원하고, 군과 한수원·군민 간 소통에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영동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 규모로, 상촌면 고자리 일원에 상부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하부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8천300여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1조3천500여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천780여 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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