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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립도서관, '증평을 빛낸 위대한 독립운동가' 동극 공연

일본 수출 규제 분위기와 맞물려 눈길

  • 웹출고시간2019.08.07 11:04:35
  • 최종수정2019.08.07 11:04:35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증평을 빛낸 위대한 독립운동가' 동극을 선보인다.

동극은 증평의 독립운동가 연병호, 연미당, 연병환 선생을 소재로 2012년 증평 지역의 엄마들로 구성된 '극단 수수팥떡'이 공연을 맡았다.

증평 도안면에서 태어난 연병호 선생(1894~1963)은 3.1운동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만주독립군의 연계활동을 위해 청년외교단을 조직해 정보수집과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그의 형인 연병환 선생(1878~1926)은 1910년대 초반 연길(延吉) 용정(龍井)에서 세관원으로 근무하면서 연병오, 연병호, 연병주 동생 모두를 독립운동에 참여시켜 2008년 건국훈장 대통령표창에 추서됐다.

연병환 선생의 딸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연미당 선생(1908~1981)은 상해여자청년동맹 단체 대표와 한인애국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다.

군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증평군립도서관과 어린이집 등에서 3차례의 공연을 더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도서관·박물관 1관1단'공모 사업 선정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전국 도서관 ․ 박물관의 문화예술 동아리 및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연은 증평군립도서관이 확보한 국비 300만 원에 국가보훈처의 지원금 100만 원을 더해 추진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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