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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문화유산 공간 의병활동 체험프로그램 인기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중봉 조헌선생 의병활동 체험 청소년들 사이 호응

  • 웹출고시간2019.08.06 09:50:04
  • 최종수정2019.08.06 09:50:04

옥천 청산중 학생들이 조헌선생 의병활동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의 생생문화재사업 프로그램인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는 중봉조헌 선생의 문화유적지에서 다양한 의병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의 대표적인 문화 역사 인물인 조헌선생의 의병활동을 체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5일 청산중학교 1,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시작돼 오는 8월 10일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협회, 9월 23일은 죽향초등학교 학생 등 10월까지 3번의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학습은 안남면 도농리에 위치한 조헌선생의 묘소, 표충사 등의 유적지를 방문하고 조헌의 일생을 기록한 문헌자료 항의신편 속 판화 8점을 활용한 스토리북 만들기 등을 체험함으로써 딱딱한 역사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역사 교육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올해 옥천군은 중봉 조헌 선생의 유적을 활용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사업비 3천만 원)에 선정돼 역사체험프로그램인 'your옥천, your 문화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이지당(군북면 이백리)에서 인문학강연 및 원데이 클래스 '이지살롱'(2회)을 시작으로 5~6월 가족 체험 프로그램 '둥실둥실 배바우에서 1박2일'(2회)을 개최했다.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임진왜란의 대표적인 의병장 중봉 조헌(1544∼1592)선생은 관직에서 물러난 뒤 옥천으로 내려와 후학을 양성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천에서 의병을 모아 왜적을 공격하는 등 우리 옥천 지역에는 조헌 선생과 관련된 많은 문화재가 많이 남아있다.

후학을 양성했던 옥천 이지당(충북 유형 제42호)과 후율당(충북 기념물 제13호)을 비롯, 그의 묘소(충북 기념물 제14호), 신도비(충북 유형 제183호), 영모재(충북 문화재자료 제75호), 표충사, 중봉선생유상지석 등이다.

문화관광과 황수섭 과장은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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