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상장사 주가급락·환율 급등 '검은 월요일'

***충북 상장사 동향
日 무역분쟁 여파 코스닥·코스피 급락
일진다이아 10.42%·에코프로 10.53% ↓
원달러 환율, 2년7개월만에 1천200원대

  • 웹출고시간2019.08.05 21:12:27
  • 최종수정2019.08.05 21:12:2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일본과의 무역분쟁 여파가 산업계를 넘어 금융계까지 퍼졌다.

5일 주식시장은 코스피·코스닥 모두 급락하고, 코스닥은은 오후 2시께 사이드카(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또 원·달러 환율은 급등해 1천200원대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는데다 일본의 2차 경제보복까지 겹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15p(2.56%) 하락한 1천946.98로 마감했다.

897개 코스피 상장사 중 90% 이상인 8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충북 도내 상장사들도 이달들어 지속적인 하락세 속 '검은 월요일'을 비켜가지 못했다.

SK하이닉스(000660·청주 흥덕구)는 전날보다 700p(0.92%) 하락한 7만5천400으로 마감했다. LG화학 (051910·청주 흥덕구)은 전날보다 1만6천p(4.83%) 하락한 31만5천500으로 마감했다.

일진다이아(081000·음성군)는 전날보다 3천350p(10.42%) 하락한 2만8천800으로 마감했다. 우진플라임(049800·보은군)은 전날보다 255p(6.98%) 하락한 3천400으로 마감했다. 영보화학(014440·청주 흥덕구)은 전날보다 100p(2.77%) 하락한 3천51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45.91p(7.46%) 하락한 569.79로 마감했다. 1천299개 코스닥 상장사 중 94% 이상인 1천230개 종목이 하락했고, 4개 종목을 하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은 장중 6%대까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3년 1개월여 만이다.

도내 코스닥 상장기업 중 에코프로(086520·청주 청원구)는 전날보다 2천200p(10.53%) 하락한 1만8천700으로 마감했다.

심텍(222800·청주 흥덕구)은 전날보다 320p(5.82%) 하락한 5천180으로 마감했다.

파워로직스(047310·청주 흥덕구)는 전날보다 700p(7.00%) 하락한 9천300으로 마감했다.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으로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1천198원보다 17.3원 오른 1천215.3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출발부터 1천200원을 넘었다. 장초반 1천200~1천205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천215.3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천20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17년 1월 9일 종가 1천208.3원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화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무역갈등이 격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천220원 선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