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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류임걸·장윤희씨 부부 '새농민상'

30만㎡ 벼농사… 영농조합 설립해 농가소득 증대
농한기 절임배추 생산·'논아트 그림' 전국 공급
"고향·지역농업 발전 위해 헌신봉사할 것"

  • 웹출고시간2019.08.05 15:50:52
  • 최종수정2019.08.06 08:58:17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류임걸씨, 장윤희씨 부부.

ⓒ 충북농협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증평농협 조합원인 류임걸(59)씨, 장윤희(여·56)씨 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충북농협은 5일 류씨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돼 이날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시상하고 있다.

류씨 부부는 괴산군 사리면의 30만㎡ 농지에서 30여년 째 벼농사를 지으면 부농의 꿈을 일궜다.

지역 100여 개 농가와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을 설립, 건실한 경영과 신영농기술 보급, 공동생산 및 부분별 책임운영을 통해 농업생산비용을 10% 이상 절감시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문시설에도 과감히 투자해 농한기인 동절기에도 고품질 절임배추를 생산해 연간 6천여만 원의 농가소득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괴산군청과 협력해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특허 받은 논아트 그림을 전국 14개 지역에 공급해 억대의 농외소득도 올리고 있다.

또 군쌀전업농부회장, 농촌지도자회장, 마을영농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봉사하는 모습으로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있다.

류씨는 "30여년 전 건설회사 도시생활에 힘들어 고향에 다시 내려왔을 때 주민분들의 온정과 격려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영농에 전념하다보니 이런 상을 받는 날이 온 것 같다"며 "이제는 제가 받은 은혜를 고향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류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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