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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대학찰옥수수 인기 '고공행진'

구입 문의 이어져…대도시 자매결연지서 주문 쇄도
전국 대형마트에 480t 납품

  • 웹출고시간2019.08.05 11:19:13
  • 최종수정2019.08.05 11:19:21

이차영 군수가 괴산대학찰옥수수를 홍보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대학찰옥수수의 인기가 올해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첫 출하된 괴산대학찰옥수수의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괴산군의 주력소득 작목인 대학찰옥수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식품파워 브랜드 5년 연속 수상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농산물이다.

지리적표시제 등록 및 웰빙 인증을 받을 만큼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와 달리 미백색을 띠면서 갸름한 모양을 하고 있다.

쫄깃쫄깃하고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는 특징이 있다.

껍질은 얇고 옥수수 알이 부드럽게 씹혀 치아 사이에 끼지 않아 먹기에도 편하다.

무엇보다 고소함과 담백함이 뛰어나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간식용으로 인기다.

서울에 사는 A씨(53·여)는 "벌써 15년 넘게 괴산 농가에 직접 주문해 먹고 있다"며 "늘 변함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괴산대학찰옥수수만 찾게 된다. 냉동 괴산대학찰옥수수도 쉽게 살 수 있어 사시사철 쫄깃한 맛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올해 국내 대형마트에 480t 이상 납품되면서 전국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올해는 봄철 가뭄과 냉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이 같은 재배면적 감소에도 군내 1천895개 농가에서 1만449t을 생산해 209억 원의 판매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출하 전부터 대도시 자매결연지로부터 사전 주문이 쇄도했다.

군은 이러한 기세를 몰아 읍·면별 직거래 행사를 통해 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군에서 직접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를 운영해 판매를 하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연중 판매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냉동옥수수 생산시설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산지유통조직을 활용한 대형 유통업체 소포장 판매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휴가철에는 청정 괴산을 찾아 힐링하고, 맛 좋은 대학찰옥수수를 맘껏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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