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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국제·국내선 이용객 '괄목'

올해 상반기 국제선 전년비 157.2% 증가… 전국 2위
중국·일본·대만 노선증편 영향… 하반기 일본 감소 예상
국내선 이용객은 12.4% 늘어… 전국 최대폭 증가

  • 웹출고시간2019.08.04 21:00:00
  • 최종수정2019.08.04 21:00:00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올해 상반기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여객 이용자 수가 지난해보다 1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항 이용자 수가 8% 가량 성장한 것에 비하면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다. 특히 국내선은 12% 이상 증가하면서 국내 공항 중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상반기 항공여객 통계에 따르면 전체(국내·국제)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6천156만 명으로 단일 반기별 실적 중 역대 최고치다.

국제선 여행객은 4천556만 명으로 7.9%, 국내선 여행객은 1천600만 명으로 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계절적 요인(겨울방학 및 연휴),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19.6%), 노선 다변화, 내·외국인 여행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각 공항별로 살펴보면 청주는 지난해 10만7천 명보다 157.2% 증가한 27만7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8개 공항 중 청주보다 이용객 수가 증가한 공항은 무안(166.8%)이 유일하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 증가는 일본(712.4%)·중국(70.2%)·대만(437.7%) 노선의 여객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또 중국·일본으로의 노선 증편과 대만으로의 항공길이 열린 것도 원인으로 보여진다.

해외 지역별 증편은 △중국 상하이(3→104편, 3천367%) △다롄(4→88편, 2천100%) △대만 타이베이(순증 345편) △일본 오사카(63→620편, 884.1%) △일본 삿포로(순증 102편) 등이다.

일본노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6만1천 편에서 6만6천 편으로 7.7%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의 조치로 7월 이후 항공여객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주차별 지난해 대비 일본 여행객 증가폭은 △6월 3주 10.4% △6월 4주 14.1% △7월 1주 13.5% △7월 2주 6.7% △7월 3주 1.3% △7월 4주 0.8%로 대폭 감소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증가율도 눈에 띈다.

전국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 성장한 1천600만 명으로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청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 수는 59만1천여 명으로 지난해 52만6천여 명보다 12.4% 증가했다.

청주공항은 제주노선을 늘려 전국 8개 공항 중 국내선 이용객 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2번째로 높은 여수(6.1%)의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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