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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도시 청주' 공원·녹지 사업 순조

숲 놀이터 등 각종 공원 재정비
상당산성 자연마당 조성 올해 완공
미세먼지 차단 도시 숲 사업도 활발

  • 웹출고시간2019.08.01 21:04:15
  • 최종수정2019.08.01 21:04:15

청주시가 푸른 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 간선도로 중앙분리대에 녹지를 만들어 상록 교목을 식재한 모습.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민선7기 '푸른도시사업본부'를 신설한 청주시가 푸른 도시 조성을 위한 공원·녹지 사업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13억 원을 들여 성화근린공원에 숲 놀이터를 조성하고, 원마루 근린공원과 송골 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한다.

성화근린공원은 성화초와 병설유치원이 인근에 위치했으나 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과 놀이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시는 학생과 원생들이 다양한 생태를 체험을 할 수 있는 숲 놀이터를 성화근린공원에 마련할 계획이다.

원마루 근린공원, 송골 어린이공원 역시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산책로와 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자와 의자 등 편의 시설 교체는 물론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를 추가 식재해 공원 환경을 개선한다.

유모차, 휠체어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무장애 공원 시설로도 꾸민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발산근린공원, 분평·달천·산정 어린이공원 등 노후 공원을 주제가 있는 공원으로 재정비했다.

경작지로 사용됐으나 현재 이용하지 않는 상당산성 내 저수지 일원을 역사·문화·생태·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상당산성 자연마당 조성사업'도 한창이다.

지난 2017년 환경부 자연마당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32억 원을 확보해 논 습지를 복원하고, 연꽃군락지·야생초화원도 조성한다. 다양한 생태 공간과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상당산성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올해 말 준공한다.

시는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를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과 해밀 숲도 조성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산림청 생활SOC 국비사업으로 26억 원을 들여 청주산업단지 간선도로 부지 일부를 철거하고 상록수 교목을 심어 다열·복층 현상을 차단하는 사업이다. 중앙분리대 녹지와 띠녹지 조성도 올해 하반기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인공 구조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식재하거나 교통섬에 그늘나무를 심는 해밀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열섬현상도 완화하고 있다.

시는 국비와 특별교부세 19억 원을 들여 금강변 생태누리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생태누리길은 현도면 양지리부터 중척리, 현도오토캠핑장을 거쳐 시목리 월송정 등산로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자전거도로는 이미 조성이 완료됐고, 데크 설치와 경화토 포장 공사를 끝내면 생태누리길이 최종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과 녹지는 삶의 활력과 재충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생활권 내 수요자 중심의 공원과 녹지 확충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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