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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선열들의 숨소리를 듣는다-15 김구 선생

"내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요"
8월의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 선정

  • 웹출고시간2019.08.01 13:04:43
  • 최종수정2019.08.01 19:57:16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선정한 8월의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을 지역민에게 알리고 나섰다.

선생은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896년 국모를 살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일본인 스치다를 살해하고 옥고를 치렀다. 1904년 신지식인을 길러내는 애국계몽운동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황해도 문화군 초리면(신천군 초리면)의 서명의숙과 안악의 양산학교 교사, 재령의 보강학교 교장 등을 지내며 교육 구국운동에 힘을 쏟았다.

또 최광옥과 함께 해서교육총회를 조직해 학무총감에 추대돼 각 군을 돌며 계몽운동을 펼쳤다.

선생은 1910년 신민회에 가입해 구국운동을 전개하다 1911년 일제에 붙잡혀 징역 2년 형을 언도받았고 안명근 사건에 연루돼 15년 형이 추가돼 옥고를 치르다 1915년 가출옥됐다.

그리고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중국 상하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경무국장에 임명돼 일제가 보내는 첩자들을 가려내 처단하고 정부요인들과 동포들의 안정을 지켜내는 일을 수행했다.

1931년에는 임시정부가 조직한 한인애국단을 맡아 일왕 처단(이봉창), 조선총독 처단(이덕주·유진식), 관동군사령관 처단(유상근·최흥식) 등을 지휘했다.

특히 1933년 장제스 총통을 만나 한인청년을 장교로 길러내는 길을 열었다.

뤄양(洛陽)에 있던 군관학교에 한인청년들을 장교로 길러낼 특별반을 만들었으며, 만주에서 독립전쟁을 벌이던 이청천, 이범석, 오광선 등을 초빙해 장교 양성에 주력했다.

1940년 한국독립당의 집행위원장, 광복군 통수권자,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주석이 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굳건히 지키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활약했다.

1945년 11월 임시정부 요인 1진과 함께 환국 후 오로지 통일국가 수립을 위해 애쓰던 선생은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안두희의 흉탄에 서거했다.

선생의 유해는 온 국민의 애도 속에 국민장으로 치러지고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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