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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성모병원·청주의료원·청주한국병원 응급실 의료서비스 도내 'TOP'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발표
충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B등급
평가 결과 따라 의료수가 차등 적용

  • 웹출고시간2019.07.31 17:47:40
  • 최종수정2019.07.31 17:48:28
[충북일보=청주] 청주성모병원·청주의료원·청주한국병원 등 청주지역 3개 병원의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분석해 31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 청주성모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청주의료원·청주한국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도내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학교병원은 B등급을 획득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건국대 충주병원과 제천서울병원도 B등급이었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중에서는 제천명지병원·청주하나병원·청주효성병원·진천성모병원·충주의료원이 B등급, 괴산성모병원·옥천성모병원·영동병원·금왕태성병원이 C등급을 각각 받게 됐다.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평가는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2018년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6개소·지역응급의료센터 116개소·지역응급의료기관 249개소 등 모두 401개소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효과성·환자중심성·적시성·기능성·공공성 등 7개 평가 영역으로 구성됐다.

동일한 응급의료기관 종별 그룹 내에서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이 미충족이거나 5등급 지표가 2개 이상인 기관은 C등급, 나머지 기관은 B등급을 받는다.

평가 결과는 보조금 및 수가 지원, 행정 처분, 대국민 공표 등에 활용돼 응급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응급의료기관 종별 구분에 따른 시설·장비·인력기준을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은 전년 85.1%에서 5.9%p 상승한 91%로 집계됐다.

응급실의 혼잡 정도를 나타내는 병상포화지수는 다소 증가했고,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상병환자 재실시간과 체류환자지수는 개선됐다.

중증응급환자를 적정시간 내 전문의가 직접 진료한 비율과 해당 기관에서 최종치료가 제공된 비율은 모두 향상됐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 지정기준 미충족으로 C등급을 받은 36개 기관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2018년 평가 결과를 반영해 응급의료수가를 차등 적용 중이며, 일부 수가는 연동된 평가 지표의 결과가 3등급 이상인 기관만 산정한다.

주요 평가 지표에 대한 기관별 등급은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https://www.e-gen.or.kr/nem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 결과 공표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연내에 구축해 국민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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