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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30 10:53:30
  • 최종수정2019.07.30 10:53:30

영동소방서 119구조대원이 심천면 한 주택에서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 영동소방서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벌집제거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법집은 일반주택을 비롯해 상가건물, 아파트 베란다 및 등산로 주변까지 다양한 곳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말벌의 경우 무덥고 습한 7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영동 지역 내 벌집제거 출동 현황을 보면 7월 30일 기준 총 80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 중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에만 64건의 신고가 집중돼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7월 하루 평균 약 2회 119구조대원이 출동해 벌집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취를 취했으며, 본격적으로 벌들이 활발해지는 8월에는 더 많은 벌집제거 출동이 예상된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음료,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수 및 화장품과 밝은 색상의 의상 착용은 피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손톱으로 침을 잘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뽑아 내야하며, 목이 붓거나 기침을 하는 등 쇼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를 하는 방법 등을 통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벌집 발견 시 벌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접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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