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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심리 연중 최저점

7월 95.6… 전달比 0.3p 하락
현재·향후경기지수 68·71 불과
기준금리인하 영향… 금리수준 전망도 곤두박질

  • 웹출고시간2019.07.29 17:55:37
  • 최종수정2019.07.29 17:55:37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지난달보다 더 떨어지며 올해 최저점을 찍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6으로 지난달보다 0.3p 하락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의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월별 지수는 △1월 98.7 △2월 98.3 △3월 99.3 △4월 98.8 △5월 96.9 △6월 95.9 △7월 95.6으로 한 차례도 100을 넘지 못했다.

지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생활형편전망(91), 소비지출전망(106), 향후경기전망(71) 지수는 각각 전달보다 1p 낮아졌다.

현재생활형편(91)과 현재경기판단(68)은 지난달과 같았고, 가계수입전망(96)은 1p 높아졌다.

눈에 띄는 지수는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으로, 6개 지수 중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하(1.75%→1.50%)를 결정하면서 향후 금리수준에 대한 전망도 곤두박질하며 비관론으로 돌아섰다.

7월 충북의 금리수준전망지수는 91로 지난달 101보다 10p 낮아졌다.

올해들어 금리수준전망지수가 100 미만으로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올해 월별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월 126 △2월 118 △3월 115 △4월 108 △5월 109 △6월 101 △7월 91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은 130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7일 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85가구가 응답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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