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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다수 중고교서 '불편한 교복' 사라진다

전체의 64.3% 새 교복 도입 확정,내년부터 시행

  • 웹출고시간2019.07.29 14:03:09
  • 최종수정2019.07.29 14:03:09

세종시내 대다수 중·고교에서 내년부터는 입기에 불편한 제복 형태의 교복이 사라진다. 사진은 이른바 '편한 교복' 도입을 추진 중인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5월 학생들을 모델로 삼아 연 편한 교복 패션쇼 모습.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대다수 중·고교에서 내년부터는 입기에 불편한 제복 형태의 교복이 사라진다.

이른바 '편한 교복' 도입을 추진 중인 세종시교육청은 일선 학교 학생과 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최근 자체적으로 실시한 의견 수렴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중·고교 42곳 가운데 27곳(64.3%)이 새로운 교복을 도입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가 24곳 가운데 16곳(66.7%), 고등학교는 18곳 중 11곳(61.1%)이 해당된다.

교육청은 "기존 교복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학교는 9곳(21.4%)이었다"며 "나머지 6개 학교(14.3%)는 앞으로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새 교복 도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새 교복을 도입키로 한 학교들은 각각 구매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소속 학생들이 교복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교복과 달리 새로운 교복은 체육복이나 티셔츠·캐주얼 바지 등 입기에 편리한 생활복 형태로 만들어지는 게 특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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