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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본 진출 한국기업' 보이콧 우려

충북 본사 2개사 포함
40년간 총 93억달러·3천여개사 신규법인
"정부 냉정한 대응 없이는 기업 피해 불보듯"

  • 웹출고시간2019.07.28 15:52:47
  • 최종수정2019.07.28 15:52:47
[충북일보] 한일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보이콧'이 우려되고 있다.

충북 도내에 모기업을 둔 2개사도 일본에 진출해 있어 지역 기업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대구 동구을) 의원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 현황과 투자금액 자료 및 일본진출 디렉토리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이 자료 따르면 1980~2019년 3월 한국의 대일 투자금액(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진출 통계)는 총 92억9천800만 달러, 누적 신규법인 수는 3천743개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일본에 진출한 업종은 △제조업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금속 △식료품 △태양광모듈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

진출 지역과 기업 수는 △도쿄 312개사 △오사카 76개사 △후쿠오카 32개사 △나고야 13개사 △요코하마 6개사 △효고 3개사 △사이타마 3개사 등 총 445개사로 확인됐다.

모기업의 국내 본사 소재지는 △서울 247개사 △경기 61개사 △부산 18개사 △경남 11개사 △인천 9개사 △경북 8개사 △강원 8개사 △전남 6개사 △제주 4개사 △울산 3개사 △대전 2개사 △대구 2개사 △충북 2개사 △충남 2개사 △전북 1개사 △광주 1개사 등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가 40년 가까이 일본에 투자한 금액만 92억9천만 달러가 넘고 동기간의 누적 신규법인은 3천743사를 기록하고 있다"며 "정부가 냉정하게 일본의 경제보복을 대응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앞으로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일본의 보이콧으로 피해를 볼게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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