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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중학생 일본 교류방문 취소키로 결정

일본 경제보복조치 한·일관계 갈수록 악화 분위기

  • 웹출고시간2019.07.28 16:00:48
  • 최종수정2019.07.28 16:00:48
[충북일보=옥천] 속보=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따른 한·일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은 일본 자매결연도시 중학생 교류방문을 취소키로 했다. <22일자 13면>

군에 따르면 당초 옥천의 중학생과 인솔교사, 옥천군 공무원 등 39명이 8월 7∼1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자매결연한 일본 아오모리 현 고노헤마치에서 학생교류행사를 계획했다.

군은 학생들의 방문희망 의사와 항공권 취소에 따른 수수료발생, 20여 년 간 이어온 고노헤마치와의 교류 관계를 고려해 중학생 일본교류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한국제품 수출규제 경제보복과 관련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고 일부 자치단체의 일본 교류활동 취소가 잇따르는 등 분위기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7월 말까지 사태추이를 지켜본 후 방문여부를 결정키로 한 옥천군은 방향을 바꾸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옥천군의회는 25일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의원 일동으로 발표하는가 하면 전국공무원노조옥천지부도 이와 관련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지역분위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옥천중학생 일본 고노헤마치 방문추진 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옥천중학생 일본교류 방문은 1인당 71만6천 원의 항공권 중 옥천군이 47%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부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서 옥천의 복숭아·자두 농가 19명은 8월 30일부터 5박6일간 일정으로 일본 도쿄 야마나시현으로 연수계획이었으나 이번 사태에 맞서 전격 취소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일본의 우리나라 수출규제조치에 따른 한·일관계가가 갈수록 악화되는 분위기여서 옥천중학생 일본 자매결연도시 교류계획을 취소키로 결정하고 해당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통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중학생 일본교류는 1997년부터 해 온 것으로 격년제로 오가며 청소년들의 문화체험을 통한 상호우호증진을 해 왔다.

하지만 2008년 독도영유권문제 때는 옥천군이 강행해 논란이 됐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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