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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국악단 '찾아가는 국악공연', 옥천군민에 전한 국악의 흥

  • 웹출고시간2019.07.28 14:36:06
  • 최종수정2019.07.28 14:36:06

영동난계국악단이 27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옥천포도·복숭아축제에 초청돼 국앙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옥천군민의 어깨춤을 들썩이게 했다.

군에 따르면, 영동 난계국악단은 27일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와 연계해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실시했다.

군은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악의 흥과 멋을 전달하기 위해 이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국악을 친근하게 풀어내고,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의 조화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확보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증평들노래축제에서 첫 공연을 선보이며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줬으며, 이달에는 옥천에서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창과 관현악, 거문고 협주곡, 성악, 대중가요, 타악협주곡이 이어지며 노래 주병선, 소프라노 고현주, 소리 임소연, 거문고 윤다희와 월드뮤직그룹 공명 등 유명 협연자들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50여분의 공연시간동안 관객석에서는 "얼쑤~", "지화자~"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등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특유의 흥겹고 섬세한 선율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우리가락을 하나하나 알아갔으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채 감동과 여운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국악으로 충북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영동군이 주최,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연 4회 충청북도 내 해당 군을 방문해 국악의 흥과 정취를 전하고 국악의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문화 파수꾼 사업이다.

증평군, 옥천군에 이어 괴산군(8월) 보은군(10월)에서 각 군의 특색있는 축제와 연계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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