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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이전 행보 본격화

道-충주시 합동TF 첫 회의
건축·환경 등 6개반 지원
5산단 내 기반시설 구축

  • 웹출고시간2019.07.28 13:52:57
  • 최종수정2019.07.28 17:44:20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주시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이전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총 6개 반 규모의 합동TF를 구성한 도와 시는 26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도 경제통상국장과 투자유치과장, 충주시부시장과 시 경제기업과장을 주축으로 운영한다.

총괄반, 입지지원반, 환경지원반, 건축지원반, 인력지원반, 산업육성반 등 6개 반이 입체적 지원에 나선다.

시 인허가 담당 부서 등 14개과 15팀도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와 안전보건공단, 에너지관리공단도 협력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TF는 현대엘리베이터 측의 향후 이전사업 추진 일정을 청취한 뒤 도와 시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사가 이전할 충주 제5 일반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기반시설 여건을 다시 점검하기도 했다.

임택수 충주부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안착과 성장은 곧 충주의 성장"이라면서 "도와 시는 회사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2일 이사회를 열어 경기 이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충주시 용탄동 제5산업단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3일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를 충주 5산단으로 통합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충주 제5산단 14만8천㎡ 용지에 2천500억 원을 들여 생산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연내에 이전 작업을 시작할 이 회사는 2년 6개월 내에 충주 입지를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토종 승강기 기업으로, 연매출 2조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

300여개 협력업체를 거느리고 있으며, 국내 승강기 신규 설치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업계 대표기업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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