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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구 대비 체납액 징수 실적, 세종이 대전의 2배

세종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실적은 작년보다 76% 늘어

  • 웹출고시간2019.07.23 15:52:32
  • 최종수정2019.07.23 21:25:17

세종시의 올 상반기 체납자 소유 자동차 번호판 영치(領置)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2%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세금을 제 때 내지 못하는 기업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올 상반기 인구 대비 체납액 징수 실적은 세종이 대전의 2배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는 "최근 올 상반기(1~6월) 체납액 일제정리를 한 결과 당초 목표액 71억 원보다 14억 원(19.7%) 많은 85억 원(지방세 73억, 세외수입 12억)을 걷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대전시 징수 실적(194억 원)의 43.8%에 달하는 것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세종(약 32만7천643명)이 대전(148만2천938명)의 22.1%였다.

따라서 올 상반기 인구 대비 체납액 징수 실적은 세종이 대전의 약 2배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

세종시는 특히 시에서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인 A사로부터 12억 원을 징수하는 등 1천만 원 이상 고액 지방세 체납자(법인 포함) 78명에게서 총 28억 원을 징수했다.

또 체납자가 소유한 자동차 393대의 번호판을 영치(領置·강제로 떠어내 보관함),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223대)보다 170대(76.2%) 늘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 따른 체납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생계 유지용으로 쓰이는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된 번호판을 일시적으로 차주에게 되돌려 주고, 완납이 어려운 영세기업 등을 대상으로 분납이나 징수 유예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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