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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음식점 5곳·건축자재 업체 1곳 '백년가게' 선정

옥천 일미해장국·제천 노송식당·청주 남들갈비
청주 삼미족발·충주 대장군식당·청주 한우건축자재
소상공인진흥공단 컨설팅·역량강화 교육 제공
신용보증재단 보증·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도

  • 웹출고시간2019.07.22 17:43:18
  • 최종수정2019.07.22 17:43:18
[충북일보] 속이 뻥 뚫리는 '해제비' 해장국, 직접 발라주는 생선구이, 40여년 비법소스의 돼지갈비, 향신료 없는 깔끔한 족발, 직접 키운 꿩으로 만든 꿩요리.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충 북도내 5개 음식점이 '백년가게'로 추가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내 건축자재 업체 1곳도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음식점과 도소매업체 등 40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지난 2018년 6월 시행 이래 이번 선정으로 총 156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40개 업체 중 6개 업체는 충북에 소재해 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도내에서 선정된 음식점과 주요사업, 업력은 △옥천군 일미해장국(해장국, 36년) △제천시 노송식당(생선구이, 30년) △청주시 남들갈비(돼지갈비, 43년) △청주시 삼미족발(족발, 31년) △충주시 대장군식당(꿩요리, 30년) 등이다. 도소매업체는 △청주시 한우건축자재(건축자재, 38년)다.

옥천 일미해장국은 현재 대표가 모진으로부터 1983년 이어받아 전통의 맛을 유지하고 있으며, 곧 3대가 승계할 예정이다.

36년간 시행착오 끝에 개발된 '해제비'는 해장국과 수제비가 결합된 음식으로 진한 사골육수에 신선한 선지, 직접 반죽한 손수제비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 노송식당은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중부 내륙지방에 생선 양념구이가 생소하던 시절부터 '한우물 경영'을 실천 중이다.

대표가 직접 생선을 발라주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고객 소통과 '청결'을 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식이 돋보인다.

청주 남들갈비는 '옛날 방식 그대로 추억을 기리자'는 경영철학으로, 변함없는 맛을 추구하며 대를 이어 운영 중이다.

43년간 유지된 특별 비법소스와 합리적인 가격, 푸짐한 양으로 충성고객이 많다.

청주 삼미족발은 냉동족이 아닌 신선한 국내산 냉장족(단족)만을 사용하며 30년간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소스와 새우젓이 특징이다.

간장종물, 마늘, 생강 외에는 향신료 및 첨가제를 넣지 않아 족발 자체의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

충주 대장군식당은 꿩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는 물론 '꿩엿' 등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먹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직접 사육한 꿩, 신선한 채소 등 최고 품질의 재료를 사용한다.

청주 한우건축자재는 1980년 개업해 건설 기초 원재료만 판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가의 고급 자재 등 취급품의 다양화 추진중이다.

또 3D설계와 이를 활용한 스케치 동영상을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된 서비스가 돋보인다.

선정된 업체는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백년가게 확인서'를 갖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우대(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8% 고정)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자금 금리 우대(0.4%p 인하) 또한 가능하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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