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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제' 도입되나

임시이사회서 정관 변경안 원안의결
시의회 의견 청취·道 승인 절차 남아

  • 웹출고시간2019.07.18 17:44:57
  • 최종수정2019.07.18 19:36:33

18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한범덕 청주시장(재단 이사장)과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제 도입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재단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현 사무총장제에서 대표이사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18일 재단은 한범덕 청주시장(이사장)을 비롯해 6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실행 계획에 대한 보고 안건과 대표이사제 도입·정관 변경안이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제 도입 목적과 절차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친 이사회는 원안 의결을 선포했다.

대표이사제 도입은 지난해 시가 재단에 파견한 혁신기획단의 '문화산업진흥재단 혁신계획'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재단의 성과·책임 경영을 도모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바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돼 현재까지 사무총장제로 운영해 온 청주문화재단은 법령과의 괴리, 책임경영의 한계, 대표성의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87개 문화재단 가운데 81개의 재단이 기관의 총괄 책임자를 대표이사 등 임원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점도 대표이사제 도입의 당위성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시이사회가 대표이사제 도입과 그에 따른 정관 변경안 등 2건의 심의 안건을 원안 의결함에 따라 재단은 청주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충북도 승인·정관 변경 절차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오는 2020년 11월 취임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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