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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한·육우 사육 마릿수 증가세

송아지 가격 상승 효과… 번식우 증가
전년比 7천800여마리·3.6% ↑
젖소·돼지·닭·오리는 다소 줄어

  • 웹출고시간2019.07.18 18:23:19
  • 최종수정2019.07.18 19:53:03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사육되는 가축 중 한·육우의 인기는 상승한 반면, 타 축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의 증가는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농가당 번식우의 숫자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8일 통계청의 '2019년 2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 도내 5천925개 농장에서 22만3천여 마리의 한·육우를 사육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분기 조사에서는 6천59개 농장에서 21만5천여 마리를 사육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새 사육 농장 수는 134개 줄어든 반면, 사육 마릿수는 7천800여 마리(3.6%) 증가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 증가는 전국적인 추세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7만7천 마리(2.5%) 증가한 319만4천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통계청은 송아지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한 것이 송아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우 수송아지의 가격(농업협동조합중앙회)은 지난 2018년 3~5월 기준 324만1천 원 수준이었다. 올해 3~5월은 329만 원으로 4만9천 원 상승했다.

한우 암송아지 가격은 270만8천 원에서 293만7천 원으로 22만9천 원 올랐다.

또 번식우 마릿수는 지난해 6월 175만1천 마리에서 올해 180만9천 마리로 5만8천 마리가 늘었다.

충북 도내서 한·육우 사육의 인기는 상승했지만, 나머지 축종의 사육 마릿수는 다소 감소했다.

올해 도내 젖소 사육 농장은 339개, 마릿수는 2만203마리로 지난해 360개, 2만457마리보다 254마리(1.2%) 감소했다.

돼지 농장은 345개 마릿수는 63만2천680마리로 지난해 345개 65만682마리보다 1만8천2마리(2.7%) 감소했다.

닭 농장은 261개, 마릿수는 1천518만 마리로 지난해 267개 1천521만 마리보다 2만7천 마리(0.1%) 감소했다.

오리 농장은 77개 95만9천 마리로 지난해 85개 98만8천 마리보다 2만9천 마리(3.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돼지(0.1%), 산란계(6.5%)·육계(7.9%) 마릿수는 증가하고 젖소(-0.8%)와 오리(-2.6%)는 감소했다.

통계청은 돼지는 모돈 수 증가에 따른 2개월 미만 마릿수 증가, 산란계는 지난해 입식 증가 및 계란가격 회복 영향으로 6개월 이상 마릿수 증가, 육계용 병아리(종계) 생산 증가로 육계 입식 늘고 삼계용 닭 사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1세 미만, 2세 이상 사육 마릿수 감소 추세에 접어든 젖소와, 지난해 휴지기제가 시행된 오리는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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