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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반기 수출 '반도체 빼고' 선방

109억달러 기록 전년比 4.3% 감소
반도체 제외 땐 수출 5.4% 올라
전지·플라스틱 등 증가세 이끌어

  • 웹출고시간2019.07.16 17:51:28
  • 최종수정2019.07.16 19:54:28
[충북일보] 충북 수출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품목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월 충북 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1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실적 하락은 반도체 수출이 수요 부진과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17.4% 감소한 39억8천만 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충북의 수출 감소폭은 국내 수출 감소분 8.5%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전국적인 수출 하락세 가운데 '그나마 선방'한 충북은 지난해 전국 수출 비중 3.8%에서 올해 상반기 사상 첫 4%대(4.0%)로 올라섰다.

상반기 충북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오히려 증가했다.

충북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4% 증가한 69억4천만 달러다. 국내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이 4.9%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충북은 10대 수출품목 중 건전지 및 축전지(13.9%), 플라스틱 제품(10.4%) 등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28.5%), 홍콩(23.1%), 미국(7.0)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단, 반도체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홍콩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6% 감소했다. 홍콩을 제외할 경우 충북의 지역별 수출은 6.6% 증가한다.

천진우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반도체의 고전으로 충북 전체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다른 품목이 선전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반기 중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건전지·플라스틱제품 등 주요 품목이 상반기의 호조세를 이어간다면 연말에는 괜찮은 수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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