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노인복지관 이전사업 시의회 상임위 통과

자치행정위, 승인은 하되 조건 불만족 시 예산심사에서 통제

  • 웹출고시간2019.07.16 16:52:22
  • 최종수정2019.07.16 16:52:22
[충북일보=제천] 속보=시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됐던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이전사업 계획이 제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16일자 11면>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6일 시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시는 민간 소유의 하나웨딩홀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전하기로 하고 이 예식장 건물과 터를 55억~60억 원에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유일상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등 반대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자치위도 이날 회의에서 유 의원이 제기한 미비점 보완을 요구하며 이를 충족한 사업계획을 다시 제출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자치위가 제시한 기준은 총사업비 80억 원 초과 금지를 비롯해 내진기능 보강, 노유자 시설로의 용도변경 가능 여부, 예식장 최저가 매입 등의 조건이다.

이날 자치위를 통과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하나 관련 예산안을 승인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본회의에서 유 의원 등이 반대토론에 나서면 다시 전체 의원 표결에 부쳐 재논의할 수도 있다.

한편 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시의회를 최종 통과하는 대로 정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9월까지 편성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토지·건물 매입비와 리모델링 공사비 80억 원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